운동 중 뒤꿈치 찢어지는 통증? 여름 러닝 열풍 속 족저근막염 주의하세요. 빠르게 족저근막염 확 좋아지는 기적의 스트레칭을 확인하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러닝 열풍 속 ‘족저근막염’ 급증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위해 러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러닝은 특별한 장비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인기가 높지만, 무리한 운동은 발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러너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30세 여성 B씨는 더워진 계절을 맞아 체중 감량을 위해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1주일 만에 2kg을 감량했지만, 뒤꿈치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났고 참을 수 없어 결국 병원 진료 후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 |
찢어지는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주의 |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plantar fascia)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근막은 발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섬유막으로,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체중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조직에 반복적인 긴장이나 충격이 가해지면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어 염증이 발생하고, 결국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주요 원인
- 무리한 운동: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하면 근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평평하고 딱딱한 신발 착용: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발에 부담을 줍니다.
- 비만: 체중이 많을수록 발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집니다.
- 평발: 아치가 낮아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긴장이 생깁니다.
특히 족저근막염은 여성과 40대 이상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운동을 시작한 20~30대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대표 증상입니다. 일정 시간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들지만, 다시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재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는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초기 치료: 소염제 복용, 족욕, 스트레칭, 휴식 등 보존적 치료가 우선입니다.
- 만성화 시: 체외충격파 치료(ESWT)를 통해 손상 조직을 재생하고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1.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발바닥 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충분히 늘려야 합니다. 특히 발가락을 위로 젖히고 발바닥을 마사지하면 효과적입니다.
2. 쿠션 있는 운동화 착용
아치를 지지하는 인솔이 포함된 운동화를 사용하세요. 운동화는 500~800km 사용 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체중 조절
과체중은 족저근막에 부담을 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족욕과 마사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족저근막염은 단순한 발 통증으로 방치하면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러닝을 막 시작한 분들은 초기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조기에 전문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발바닥 근막을 지키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